제목 : 프레임
저자 : 최인철
출판 : 21세기북스
프레임은 영어로는 창틀, 뼈때, 체격, 구조라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는 사람들의 인식을 말한다.
무엇을 보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따라서 프레임이 바뀐다고 한다. 우리가 늘 보던 그리고 우리가 늘 일어나던 일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 어찌보면 조삼모사 같은 것이 프레임인거 같다. 아침에 빵 4개가 저녁에 빵 3개를 주겠다. 그것이 싫으면 아침에 빵 3개 저녁에 4개 가져가는 것의 총 합은 7개 달라진것은 없다. 기분 탓이다. ㅎ
많은 프레임 중에서 몇가지 프레임을 뽑아 보았다.
단식중에 유독 TV에 음식관련 부분이 많이 나온다. 거리에는 음식점들이 많이 보인다. 세상은 어제와 다름없었지만, 세상을 보는 내 프레임이 변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세상이 변한 것처럼 착각했다. 변한 건 자신임에도 세상이 변했다고 착각하는 현상은 비단 나만의 경험은 아닌 듯하다.
88) 착각은 ‘조명 효과’라고 하는 심리 현상에서 비롯된다. 연극 무대에 선 주인공의 머리 위에는 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주인공 머리 위로 동그랗게 비춰지는 조명은 주인공이 움직일 때마다 따라다니고 관객들은 주인공의 일거수일투족, 감정의 흐름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연극 무대에서 주인공을 따라 다니는 조명이 있다. 우리는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착을을 한다. 군인들은 휴가를 나갈때 옷에 각을 잡는다. 사회인들은 그냥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다. 그중 군인들에게는 등에 줄이 2개인지 3개인지를 파악할것이다. 자신들이 보고 싶은 부분만 보이는 것이다. 착각하지 말자. 내 세상에서 내가 주인공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주인공은 아닐것이다.
119) 계획표에 대한 것 / 방학 계획표 대로 하지못한 것은 / 의지의 부족이라기보다는 애초부터 미래에 대한 우리의 계획이 현재의 의지에 의해 지나치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의지에만 집착하여 미래 계획을 세우다 보면 관심이 자기 내면으로만 집중하게 된다.
심리학자들은 ‘자기’를 가리켜 ‘독재정권’이라고 부른다. .. ‘자기’라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일방적으로 결정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는 순간 삶의 여러 면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방학 계획표에 대한 처절한 분석이 들어간다. 동그란 원에 아침부터 잠들때까지 알차게 짜여 있다. 그 계획표는 동그란 원에 알차게 들어가 있을뿐이다. 남을 의식하지 말자. 내가 갈길을 똑바로 걸어가면 된다.
과거에 대한 이러한 자신감을 현재가 만들어내는 축복이자 동시에 함정이다. 과거는 현재의 관점에서만 질서 정연하게 보인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그럴 줄 알았지’라고 외치며 자신의 똑똑함을 자랑하거나 합리화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을 것이다.
야구 시즌이 돌아 왔다. 야구는 일주일에 6일을 경기한다. 그리고 한 게임은 1회 부터 9회까지 한다. 정해진 자원으로 경기를 한다. 아무리 약팀이라도 중심 선수들이 있다. 어제 잘하던 선수도 오늘 못할 수 있다. 3할 타자는 10개 중에 3개를 친 선수다. 이론적으로 어제 3개를 치면 오늘은 7개를 못 칠 수있는 것이다.
어제 잘 치던 선수를 빼면 , 그 선수가 빠져서 졌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가 나오면 이길 수 있는것인가? 야구에서 지면 다들 "내 그럴 줄 알았지?" 라는 이야기를 한다.
과거의 관점으로 현재를 바라 보지 말라는 것이다.
친구들과 단체 카톡을 하다 어린 시절로 가면 좋을거 같아라고 이야기 했다. 난 그 말에 난 그때로 가기 싫다. 라고 말을 했다. 그 때도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 지금 아내에게 핀잔을 듣는데 그걸 또 하라고? 그냥 어제 보다는 내일이 더 좋을거 같다. ㅎ
경제적 합리성의 기본은 돈에 이름을 붙이지 않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공돈이라는 이름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어차피 없었던 돈, 혹은 어차피 쓸려고 했던 돈이라는 이름도 없다.
이 돈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다는 표현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만 충실히 지켜도 당신은 경제적으로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공돈과 푼돈에 대한 프레임을 이야기 했다. 공돈도 내돈이고 푼돈도 내 돈이다. 쉽게 얻은 돈이니 쉽게 써야 한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공돈 그리고 푼돈이라고 명칭을 한다. 돈에 이름을 뺀 프레임을 적용 한다면? 그럼 그냥 1만원 1천원이다. 그걸 저축하면 다 내돈이다. ㅋ
187) 새해 결심이 늘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결심을 하는 순간에는 상위 수준으로 생각하다가, 막상 실천을 시작하고 보면 어느새 하위 수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것이 평균적인 사람들의 특징이다.
일상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마치 그것을 먼 미래에 하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의미 중심으로 프레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의미중심)
요즘 읽은 책인 습관과 관련된 책에서 , 목표를 높게 잡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목표를 쉽고 작게 자르라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목표를 크게 프레임 하지 말고, 작게 프레임 하라고 이야기 한다.
작심삼일은 목표가 너무크게 때문이다. 작게 나누어라.
193) 한 사람의 언어는 그 사람의 프레임을 결정한다. (무섭다) 따라서 프레임을 바꾸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은 언어를 바꿔나가는 것이다. 특히 긍정적인 언어로 말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긍정은 어디든 빠져 나갈 구멍이 없다. 5분 아침 일기, 6분 아침 일기 등 실행형 책들이 원하는것이 바로 이런것이 아닌가? 매일 천천히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기다.
매일 쓰는 언어가 나를 그런 틀에 고정 시켜 버린다고 한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이 글을 읽고 아래 하트를 클릭한다. 당신은 아래 댓글을 단다... 아 이건 긍정적인 언어가 아니군. ㅎㅎ 당신을 현혹하게 하는거 같다. 즐거운 글쓰기다.
인지심리학 분야에는 ‘10년 법칙’이라는 규칙이 존재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전문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이상 부단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우리가 천재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타고난 천재성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집중과 반복의 산물임을 기억하라.
프레임을 바꾸기 위한 리프레임 작업이 바로 이와 같다.
한번의 결심으로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리프레임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프레임은 단순한 마음먹기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듯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새로운 프레임을 습득해야 한다.
나쁜 말을 벗어 나려면 5번의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고 한다. 한번의 결심으로 변할 수 있다면, 세상에 책은 성경책 등 종교 서적만 남을 것 같다. 매일 꾸준하게 반복을 해서 습관화가 필요하다. 그 습관화를 위해서 일기를 많은 책에서 일기를 쓰라고 한다. 쉬운게 없다. 그래서 다행이다. 쉽지 않아서 말이다. 쉬우면 습관을 만드는 재미가 없을테니 말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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