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글쓰기의 공중부양
저자 : 이외수
출판 : 해냄
이외수 작가는 글을 쓰지 않았다면? 옆집에 있는 유쾌한 할아버지 같다. <<포인트 글스기 기술>>과 함께 같이 빌린 책이다. 작가님의 책은 이책이 처음이다. 유명한 사람의 책은 왠지 읽기 싫어지는 마음이 있다. 그래도 이름을 모를 수는 없다. 책 제목부터 마음을 끌었다.
이외수 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실전적 문장비법 -> 처음 , 문장비법 무림의 고수가 무언가 숨겨 둔것을 모든 사람에게 알려주기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3) 단어채집
머릿속에 수많은 단어가 들어 있다 하더라도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평소 단어를 다루는 일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좋은 글을 쓰고자 한다면 우선 단어를 채집하는 일을 생활화해야 한다.
머리라는 단어 하나로 반 페이지를 채운다. 난 머리라는 단어 하나로 두줄로 내려가기가 어렵다. 글을 가지고 놀라고 한다. 쓰는것에 재미를 느끼라고 한다. 퀴즈를 푸는 모습이다. 이런 단어도 있었는데, "넌 아냐?" 라고 장난 치는 모습이다. 책 하단에 운치있게 그림도 있다.
118) 맞춤법
한 줄로 요약하겠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구해서 참고로 삼으라
집에 영어 사전은 있다. 국어 대사전은 옆집 할아버지에게 드렸다. 이제 하나 장만해야 겠다. 서점에 팔고 있는지 모르겠다. ?
139) 장님은 외부의 사물을 눈으로 감지하지 않고 온몸으로 감지한다. 글쓰기는 장님이 외부의 사물을 온몸으로 감지하면서 외나무다리를 건너가는 행위와 흡사하다. 모든 촉수를 곤두세우고 사물들이 간직하고 있는 진실을 탐지하는 습관을 기르라.
어느 책이였던가? 연암 박지원 선생님은 자연을 관찰하고 글을 썼다고 했다. 눈으로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그 감각을 느껴보라고 한다. 영안의 눈이 필요해 보인다.
140) 어떻게 쓸 것인가
진실하게 써라. 글쓰기에는 무엇보다도 진실이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재담가라도 자신이 감동받지 않은 소재로 타인을 감동시킬 수는 없다. 먼저 닫혀 있는 그대의 가슴부터 열어라. 진실은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 있는 것이다. 감동도 머리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머리로 쓰지 말고 가슴으로 써라.
밥을 위해서 쓰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 밥 먹기도 힘들어 진다고 한다. 밥에 대한 의식으로 가득 차서 글에 대한 애정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진실하게 써라. 정말 진실하게 쓰고 싶은데, 무엇을 써야 할지? 글 쓰기에 대한 책을 서평을 하려고 하니, 아무 생각 없이 쓰던 글도 부담 스럽다.
142-143)일반적으로 식당밥은 한 달만 먹어도 질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집 밥은 평생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무슨 조화일까?
... (중략)
집밥은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평생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러나 식당밥은 집밥에 비하면 애정이 결핍되어 있다. 음식은 애정이 결핍되어 있을수록 맛대가리가 없기 마련이다.
… (중략)
아무리 위대한 작가라도 쓸 때마다 불후의 명작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대가 만약 작가로 성공한다고는 하더라도 한평생 데뷔작이 대표작인 채로 살아가는 작가로 전락하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맞다. 집밥은 김치만 있어도 맛있다. 그중에서도 어머니가 해주는 밥은 더 맛있다. 아내는 남이 해주는 밥은 다 맛있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정작 아내도 장모님이 해준 갓 담은 김치 하나로 밥 한공기를 비운다. 욕심이지만 글이라는 것을 쓰게 된다면, 살짝이라도 어머니의 향기가 나는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싶다.
274) 자기 목소리를 가진 작가라면 문체만으로 그 작가가 누구인가를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자기 목소리를 가질 수 있을까. 자기 세계를 구축한 사람이 자기 목소리를 가질 수가 있다. 아직도 자기 목소리가 없는 작가는 자기 세계가 구축되지 않은 작가다. 어디서 작가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는지 몰라도 작가로서는 아직 자격미달이다.
자격미달이 맞다. 아직은 내 고집을 이야기할 뿐이지 나의 세계를 구축하지 못했다. 완벽하려고만 하지는 않겠지만,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야 겠다.
공통점 )
글쓰기 공중부양 , 포인트 글쓰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쓰는 방법이 있다.
한번에 물 흘러가듯이 쓰라는 것이다. 멈추지 말고 끝까지 쓰라고 이야기 한다. 다 쓴 후 퇴고를 하고 불 필요한 것은 지우라고 한다. 글은 단문으로 쓰라고 한다. 이외수 작가님은 스케치를 하듯 쓰라고 한다.
( 스케치 쓰기에 대한 부분으로 <<글쓰기의 공중부양>> 162 페이지 참고 )
http://blog.yes24.com/document/10226293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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