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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노는 만큼 성공한다

by KANG Stroy 2018.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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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는 만큼 성공한다

저자 : 김정운

출판 : 21세기북스



제목만 보고 놀면 되겠군 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심리학자라서 그런지 심리적인 이야기들이 있다. 처음에는 주 5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주 5일에 되면서 이혼이 늘었다고 이야기 한다. 놀라는 이야기 인지 놀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 


그러나 책을 덮으면서 행복학 강의를 듣는 느낌이였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우리가 언제 정말 즐겁고 , 재미있고, 행복한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지금이라도 일상의 사소한 행복에 대해 사려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 삶이 자신을 속이는 것을 알면서도 참고 인내해서 나중에 많은 돈을 벌면, 행복해지고 재미있게 살 수 있으리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 …

행복과 재미는 그렇게 기다려서 얻어지는, 어마어마한 어떤 것이 아니다. 행복과 재미는 일상에서 얻어지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다. ….

지금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나중에도 절대 행복하지 않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한 법이다. 성공해서 나중에 행복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 성공한 사람이다.


여가학과 교수니 재미 있게 노는 것을 알겠지 라고 많이 물어 본다고 한다. 코메디언에게 너 지금 웃겨봐 라고 이야기 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코메디를 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듯이 노는 것에도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어제 책을 읽고 동료와 이야기 했다. 돈이 있고 시간이 있으면? 뭐 할래? 집을 산다고 한다. 집 말고 다른거 ? 그러니 차를 산다고 한다. 사는거 말고 노는거 위주로 라고 물어 봤다. 그러니 강남 술 투어를 해 보겠다고 한다. 술 말고 뭐 할래 ? 하니 그럼 해외 여행을 가겠다고 한다.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하루 야근 없이 일찍 집에 가면 TV를 켠다. 어떨 때는 맥주를 한잔 하면서 TV를 본다. 그리고 아 살 빼려면 먹으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 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든다. TV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나의 여유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 지 준비가 안되 있다. 


그리고 뭐가 즐거운지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다. 주말에 아내의 잔소리가 귀찮다고 하지만 정작 도와줄것이 없다. 방해만 되는 사람이 된 건가? 


여가?를 쉬는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을 찾는다. 파랑새가 우리집에 있는데 찾아 다니느라 고생을 하는거 같다. 


“can not(할 수 없다)”은 없다고 주장한다.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can not”이 아니고 “will not(하고 싶지 않다)”라는 것이다. 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잘 들여다보면 다른 일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려 내가 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우리가 쉴 수 없다는 것은 즉 놀고 싶지 않고, 쉬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계속 쉬지 못해 놀지 못해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휴테크란 단순히 쉬는 기술, 노는 기술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한 기술이다.

 

행복하게 살려면 재미있어하는 것이 분명해야 한다. 재미있어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 멍해진다.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보다 구체적이어야 한다. 여행을 가더라도 어떤 방식의 여행인가가 분명해야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기에 부모들은 사는 재미가 없고, 사는 재미가 없기에 행복하지 않다. 몰두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쉬는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제대로 쉬면서 행복을 찾아 보자.  행복하자고 하는 일에 나만 불행하지 말아야 겠다. 아내에게 휴가를 이라고 이야기가 나오지만 남편들에게도 휴가를 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여행을 가면 운전을 하고 도착해서 고기를 굽고 그리고 잠자고 다시 차를 끌고 오고 여행인지 운전기사가된것인지 모르는 여행을 지향하고 운전을 하더라도 가족과 함께라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심리학에서 본 걱정거리의 실체

1.     우리가 걱정하는 것들의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즉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한다는 것이다.

2.     30%는 이미 일어난 일들에 관한 것들이다. 이미 엎어진 물을 걱정하는 것처럼 바보 같은 일이 어디 있을까마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일들에 대해 쓸데 없는 걱정을 한다.

3.     22%는 아주 사소한 일들에 관한 걱정이다. 정말 걱정도 팔자인 일들에 관해 우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

4.     우리가 걱정하는 일의 4%는 우리가 전혀 손 쓸 수 없는 일들에 관한 것이다. 결국 걱정해 봐야 자신만 손해 보는 일이다

5.     이제 4%만 남았다. 4%만이 우리가 정말로 걱정해야 하는 일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나머지 96% 걱정거리 때문에 이 4%의 일들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진짜로 걱정해야 하는 일들은 걱정하지 못하고, 엉뚱한 일들을 걱정하느라 정력을 낭비한다는 뜻이다

 

걱정거리에 나의 행복을 잃어 버리지 말아야 겠다. 


.... 추가 


책을 읽으면서 문득 생각난것이 있었다. 2주 전인가 오른손에 금이 가서 도 손가락을 쓸수가 없었다. 밥을 먹기도 힘들고 그리고 화장실에서도 고역 이였다. 글을 쓰기에도 힘이 들었다. 

손은 2개 인데 오른손에게 너무 많은 일을 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밥은 왼손으로 먹을 수 있는데, 컴퓨터의 마우스는 왼손을 쓴지는 5년이 넘었다. 그나마 컴퓨터의 마우스는 문제 없었으나 키보드가 문제였다. 왼손이 많은 일을 했다. 


그러면서 문득 일과 휴식 둘중 하나에만 치중하다 보면 한가지를 놓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왼손도 오른손과 대등하게 쓰일 수 있도록 훈련 시켜야 겠다 ㅋ 그리고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인지도 생각 해야 겠다. 


어디 놀러 가고 싶어? 뭐 먹고 싶어? 시간이 있으면 뭐 할까? 라는 생각을 해야겠다. 결국 휴식을 알 뜰하게 쓰는것이 성공의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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