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시민의 공감필법
저자 : 유시민
출판 : 창비
쪽수 : 152 페이지
이 책은 "창작과 비평" 창간 50주년 기념 "공부의 시대" 연속특강 강연과 질의 응답을 책으로 낸 것이다.
공부를 왜 ? 해야 하는가? 책은 왜 ? 읽어야 하는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유시민 작가의 인생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 전체적인 이야기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유시민은 장관도 했고 국회의원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TV인 썰전에도 나온다.
유시민에 대해서 반은 좋아 하고 반은 싫어 하는것 같다. 그런데 썰전을 나오고 많이 호감으로 갔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 더 잘하는것은 글을 쓰는 것이다. 감옥에 가기전에 항소이유서가 유명하다고 한다. 난 그게 잘 썼느냐 ? 못 썼는냐는 잘 모른다. 몰라서 자랑스러운것은 아니다. 유시민은 자신이 지금와서 그 글을 보니 잘 쓴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참고 하지 말라고 한다.
다음은 책에 나오는 부분에서 발취 했다. 괜찮다고 생각된 부분을 적었다. 주관적이다.
[등문공] 하편 (맹자)
( 하권의 내용은 통일성이 없으며, 언변을 좋아한 맹자, 그러나 함부로 제후를 만나지 않는 자존심이 강한 맹자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
천하의 넓은 집을 거쳐로 삼고, 천하의 바른 자리에 서며, 천하의 대도를 실천하며, 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과 함께 그 길을 가고, 그렇지 못하면 홀로 그 길을 간다. 부귀도 나를 흔들 수 없고, 빈천도 나를 바꿀 수 없의며, 위세와 무력도 나를 꺾을 수 없어야 , 비로소 대장부라고 하는 것이다.
-> 여기서 대장부는 자기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이다. "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과 함께 그 길을가고, 그렇지 못하면 홀로 그 길을 간다. "
글을 쓰고 잘 썻는지는 확인 하는 간단한 방법을 설명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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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소리를 내기 편하고 귀로 들어서 거슬리지 않고 뜻이 말하는 것처럼 잘 전해지면 잘 쓴 것이다. |
어떤 글을 써야 잘 팔리나? 잘쓰나? 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 블로그를 쓴다면 아래의 4가지를 참고 해야 하는데 과연 나는 그렇게 하고 있나 곰곰히 생각 한다. 꼰대의 기질이 있는지 괜히 아래와 같이 하면 안될거 같은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맞는 말이다.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으면 그냥 정리하는것이니 , 그래 나는 블러그는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하는것이다. 괜히 슬퍼 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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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독자가 관심을 가진 주제를 선택한다. 2. 전문지식이 없는 독자가 다른 정보를 찾지 않고도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쓴다. 3.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보다 정서적 공감을 일으키는 데 초점을 둔다. 4. 문장을 되도록 쉽게 간결하게 쓴다. |
책 내용중 유시민이 공부의 관심이 그다지 많지 않은 아들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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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를 너무 늦게 낳은 탓에 오래 함께 살아줄 수가 없고, 그래서 너는 부모 없이 살아야 하는 시간이 길다. 미안하지만 열심히 좀 해야겠다. 살벌한 경쟁사회에 던져놓아서 더 미안한데, 별로 의미 없어 보이는 내용이라고 해도 삼년만 꾹 참고 남들 하는 것처럼 공부하면 안 되겠니? |
현 시대는 나이 많이 들어서 결혼을 하는 추세이다. 이전에는 20대에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30이 넘고 40대 근처까지와서 결혼하는 분들이 많다. 아마도 이와 같은 글이 가슴에 와 닿을거 같다.
나도 가슴와 와 닿고 나의 자녀와 같이 살 날보다 헤어져 있을 시간이 더 많으면 어쩌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또한 나의 부모님과 이제 같이 있을 시간도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생각을 못해 보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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