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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스티브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by KANG Stroy 201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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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브 킹 

2016년 5. x - 5월 17일 


책의 첫장을 읽었을 때. 어 이거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에 대한 설명이 꽉 차 있을것이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첫장에서 깨졌다. 

그가 어떻게 살았는지 써 있다. 자신이 책을 쓰게 된 과정을 적었다. 옆집에 작가 아저씨가 있다면, 그 아저씨가 자신이 살온것을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였다. 중간 중간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유시민 작가?가 말한 단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부사를 빼라는 이야기도 중간에 나온다. 아래는 책 내용에서 내가 캡쳐한 부분을 적었다.


난 작가가 되기에는 많이 모자랍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블로그에 글을 다음에 내가 봐도 알아보기 쉽게 쓰고 싶기에 읽어 보았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가지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나는 (스티븐 킹) 독서 속도가 느린 편인데도 대개 일년에 책을 70~80권쯤 읽는다. 주로 소설이다. 그러나 공부를 위해 읽는 게 아니라 독서가 좋아서 읽는 것이다. 나는 밤마다 내 파란 의자에 기대앉아 책을 읽는다. 소설을 읽는 것도 소설을 연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이야기를 좋아 하기 때문이다. 


70-80권의 책도 나에게는 많은 책 분량이내요. 


부사는 여러분의 친구가 아니다. 부사는라는 것은 동사나 형용사나 다른 부사를 수식하는 낱말을 가리킨다. 흔히 "..하게(ly)"로 끝나는 것들이다. 수동태와 마찬가리고 부사도 소심한 작가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낸 창조물인 듯하다. 수동태를 많이 쓰는 작가는 대게 남들이 자기 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봐 걱정한다. 수동태는 구두약으로 수염을 그린 소년들, 또는 엄마의 하이힐을 신고 뛰뚱거리는 소녀들에나 어울린다. 한편 부사를 많이 쓰는 작가는 대게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할 자신이 없다. 


한국어가 아닌 영어이기에 부사를 뺀다는 이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필도 없는 단어를 빼고 중독 되는 단어를 제거 하는것이라 생각 합니다. 저자도 탈고를 할때는 글을 늘리기 보다는 줄이려고 노력 한다고 합니다. 아래 글을 보면 느낌이 옵니다. 필요 없는 단어를 이쁘게 하려고 하기 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는것이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일 먼저 떠오른 낱말이 생생하고 상황에 적합한 것 이라면 당연히 그 낱말을 써야 한다. 여기서 머뭇거리면서 이리저리 궁리하기 시작하면 곧 다른 낱말이 생각나겠지만 그것은 처음 떠오른 낱말만큼 훌륭하지도 않겠거니와 여러분이 정말 말하려는 의미를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할 것이다. 


평이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쓰라는 것이다. 

'평발'이라는 말을 두고 '편평족'이라고 쓰지는 않겠다고, '존은 하던 일을 멈추고 똥을 누었다.' 대신 '존이 하던 일을 멈추고 생리 현상을 해결했다' 고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똥을 눈다'는 말이 독자들에게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존은 하던 일을 멈추고 대변을 보았다'고 써도 좋다. ( 존은 하던 일을 멈추고 응가를 했다. 도 괜찮겠다 )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겠내요.. 유시민 작가의 글과 스키브 킹의 책을 보았습니다. 나의 예전 글을 보았습니다. 어디서 부터 잘 못 쓴건지 알 수가 없내요. ㅎ 


글을 쓸 때는 문을 닫을 것, 글을 고칠때는 문을 열어둘 것. 다시 말해서 처음에는 자신만을 위한 글이지만 곧 바깥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는 뜻이었다. 일단 자기 할 이야기의 내용을 알고 그것을 올바르게 써놓으면 그때부터는 읽는 사람들의 옧이다. 비판도 그들의 몫이다. 그리고 작가가 대단히 운좋은 사람이라면 그의 글을 비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보다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어떤 이야기를 쓸 때는 자신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원고를 고칠 때는 그 이야기와 무관한 것들을 찾아 없애는 것이 제일 중요해..


편집자의 충고를 무시하지 말아라..


책을 읽던 중에 무심코 생각이 났습니다. 작가들이 쉬운 일을 하고 있는것은 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쓰고 있는 작가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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