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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지리의 힘 - 8장 중동, 인위적인 국경선이 분쟁의 씨앗이 되다

by KANG Stroy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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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카의 국경선은 강대국의 인위적인 국경선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중동의 국경선들이 위의 지도에 나타난다.

중동하면 나에게 3가지가 떠오른다. 사막이 펼쳐진 나라, 종교 테러리스트들, 그리고 석유이다. 

 

엄청난 이야기들을 알차게? 또는 엄청나게 줄여 놓았다. 거의 핵심만 뽑아 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더 알고 싶은 지식의 충동도 들게 한다. 

무엇의 중간 Middle 인가? 어디로부터의 동쪽 East 인가? 이 명칭은 유럽인들이 세계를 보는 시각을 그 바탕에 깔고 있다. 말하자면 유럽인들 자신이 결정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지역을 바라보는 그들 자신의 시각인 것이다. 그들은 잉크로 지도 위에 선을 그었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그 선들은 유례없이 인위적인 국경선들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를 다시 그으려는 시도가 피를 불러오고 있다.

 

수니파와 시아파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같은 무슬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닌가 보다. 

수니파와 시아파 무슬림의 역사는 서기 632년 예언자 무함마드가 사망하자 후계 자리를 놓고 벌어진 분쟁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아랍은 물론 전 세계 무슬림 인구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측은 수니파 무슬림이다. 비록 일부 아랍 국가들에서 그 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전체 무슬림 인구의 85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니Sunni라는 명칭은 <전통을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뜻인 알 순나Al Sunna에서 왔다.

 

한편 시아 Shia 라는 이름은 시아 알리 Shiat Ali , 말 그대로 <알리의 추종자>로, 예언자 무함마드의 사위와 관련된다. 알리의 두 아들인 하산과 후세인은 둘다 암살당했다. 따라서 시아파는 자기들의 것이라 여기는 이슬람 공동체를 이끌 정통 권리를 거부당하는 셈이 되었다.

 

종교의 힘으로 나라를 이끈다 생각하지만, 종교는 독재자들을 위한 좋은 먹이가 아닐까? 어떤 말이든 통한다. 잘 안되면 나의 죄가 문제이고 회개해야 한다. 잘 되면 신이 도와준 것이다. 뭘 해도 신이 관여하게 된다. 

그러기에 독재자에는 꿀 같으면서도 독으로 보인다. 

아랍의 독재자들은 자신들의 극악무도함에 대한 주의를 딴 데로 돌리려고 이스라엘을 원흉으로 지목하는 거짓말을 퍼뜨린다. 그리그 그 지역의 많은 이들과 독재자들에게 쓸모 있는 서구의 바보들은 이 말을 그대로 옮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 연계된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 조그만 땅덩이에 대한 강박적 집착이 불러올 분쟁의 뇌관은 언제고 터질 수 있다.

 

그 부분에서 같은 종교를 가진 나라들이 팔레스타인을 도와 주어야 할거 같다. 막상 팔레스타인을 직접적으로 군대를 통해서 도와 주는 나라는 적다. 먹고 살수만 있게 원조만 주는 모양이다. 종교에 의해서 기부는 하니, 기부금이 많아서 지원은 해 주는것이 아닐까? 

현재까지도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은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회의적으로 바라본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의해 소멸되거나 혹은 대체된다면 이 세 나라들은 팔레스타인 영토 일부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나설 수 있다. 하지만 금세기 들어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서 강렬한 민족의식이 생겨나서 어떤 형태와 규모가 되건 팔레스타인 국가로부터 뭐라도 떼어갈 궁리를 하는 아랍의 독재자들은 향후 거대한 반발에 부딪힐지 모른다. 팔레스타인인들은 20세기에 그들 중 일부가 피난을 간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이 자신들에게 시민권을 주지 않을 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 국가들은 팔레스타인 난민의 자녀들과 손주들을 <난민> 신분으로 남게 하고 자기네 사회에 통합시키지 않을 궁리만 한다.

 

예루살렘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부분인지 나타낸다. 왜 그렇게 선지자들이 한곳에서 있었는지? 그들도 그 옛날 도심에서 사는 것을 좋아 한것인가?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을 결코 나눠 가질 수 없는 그들만의 수도로 여긴다. 유대교 역사에 따르면, 아브라함이 아들인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던 바위가 그곳에 있으며 바로 그 지성소 (모세 시대에 이스라엘인들의 예배 장소)  위에 솔로몬 왕이 사원을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예루살렘은 무슬림 세계에서도 깊은 종교적 울림을 갖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선지자 무함마드가 바로 그 바위 위에서 하늘로 승천했다 하여 예루살렘을 세 번째로 성스러운 장소로 여긴다.

 

이스라엘의 발작 버튼이 왜 생겼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이스라엘은 너무 작은 나라여서 딱히 전략적 깊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다. 방어선이 파괴됐을 때 마땅히 후퇴할 만한 곳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도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게끔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게다가 요르단 강 서안에서 텔아비브까지는 최단거리가 고작 16킬로미터에 불과하다. 웬만한 군대라면 요르단 강 서안의 능선에서 이스라엘을 두 개로 쪼개는 건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요르단 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들은 물론이고 그 어떤 집단도 자국의 존립을 위협할 만큼 강력해지는 것을 막으려 한다.

 

이란에는 자그로스와 엘부르즈라는 양대 산맥이 있다. 자그로스는 북쪽에서 시작해 터키와 이라크 국경을 따라 1,448킬로미터쯤 내려가다가 페르시아 만의 호르무즈 해협에 거의 다 와서야 끝난다. 산맥 남쪽의 절반은 샤트알아랍 강이 이란과 이라크를 가르고 있는 서쪽 평원지대에 해당된다. 이곳은 이란 북부와 중부와 더불어 주요 유전지대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 세 곳을 합하면 이란은 세계 3위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빈곤한 나라에 속한다. 잘못된 행정, 부패, 물류 수송의 연계를 저해하는 산악 지형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경제 제재가 특정 산업의 현대화를 가로막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된다.

 

많은 중동 국가를 설명 하고 있다. 그 중 나의 눈길이 가는 부분을 추려 보았다. 중동에 대한 책도 몇 권 찾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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