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경영하는 전략적 책읽기

지식을 경영하는 전략적책읽기
양장본으로 잘 만들어졌다.

요즘은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나 항상 그래왔듯이 책을 읽는 사람은 갈 수록 줄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인터넷 서점은 매출이 20%~30% 늘었다는 성과를 발표하고,
지방의 도매상은 문을 닫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서점 체인망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교보문고도 매장매출도 상승하고
인터넷 교보문고도 매장 매출이 상승했다는 보고를 내놓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출판사들은 수익성과 채산성이 악화되어 더이상 책팔아 먹고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한미 FTA 협상에 저작권 인정기간이 50년에서 70년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런 여러상황으로 봐서 출판사나 저자나 모두 미래가 없이 출판산업을 바라봐야 하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출판사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2:8법칙이 적용되는 자본주의 경제사회에서 출판계는 1:9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소개한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면 더욱 많은 책이 팔리고 사람들에게 읽힐 거라 생각이드는데...

전략적 책읽기는 독서의 기본을 가르치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책읽는 방법에 대한 책이 변변치 않아 변역서가 주류를 이루는 듯 한데
이 책 또한 번역서입니다.

여기서 "전략적 책읽기"라는 제목 앞에 "지식을 경영하는"이라는 덧글이 붙어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손에 쥔지가 2주정도 되어서야 읽기를 완료했습니다.
책 제목에 '지식경영'과는 좀 거리가 있는 소제목인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제가 보기에는 요즘처럼 실용서, 자기개발서, 자기경영서와 관련 책이 많이 팔리기에 이런 제목을 붙였을 겁니다.


하여간 책을 많이 팔기위한 출판사의 표지 마케팅 전략이라고 해도 이쁘게 봐줄 수 있을 겁니다.
단, 조건이 좋은 책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하여간 인터넷 서점 어디에서 샀는지는 모르지만 책을 자주 접하지 않는 사람이나 자주 접하는 사람이나 한번정도는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책의 내용을 간단히 간추려 보면,

첫째, 읽기 싫은 책은 읽지 마라
둘째, 일단 책은 사둬라
세째, 책을 또박또박 천천히 읽거나, 속독으로 빨리 읽지 마라
네째, 책을 마음으로 읽어라
다섯째, 책을 읽고 자신이 느낌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을 읽은 후 나름대로 정리한 겁니다.

위 간추린 내용에 아마 세째번 내용은 좀 이해하기 힘드실 겁니다.
'책을 그럼 어떻게 읽으라는 말이야!'라고 할 수 있겠죠?
책에따라 빠르게 읽어나가는 부분과 천천히 집중해야 하는 책이 있고, 책의 본문에도 빠르게 읽어 나가는 부분이 있고, 집중해서 읽어 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읽기 쉽게 크기도 아담해서 좀 빨리 읽는다는 분에게는 3일이면 거뜬히 보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 사람에 따라 다름
여기에 여러 책에 대한 소개와 저자 소개가 많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외우려고 하다 너무 많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어떤이들은 내가 다 아는 내용을 적은 것 뿐이라는 비판을 할지도 모르겠으나
사실 책이라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요즘 책은 재미있는 우화나 새로운 시나리오를 만들어 독자를 흥미를 유발하기도 하죠.
요즘 베스트 셀러라고 하는 몇몇 책들이 그런 류들이 많습니다.

예를 든다면
존 고든의 에너지 버스
리처드 파크 코독의 밀리언달러 티켓 이 유사한 형식의 책이 되겠지요.

결론은 "전략적 책읽기"는 책을 어떻게 읽는지에 대한 기초가 되는 좋은 책입니다.
독서에 관련 좋은 책이 나온 것이 사실이고,
책을 마냥 가지고 다니기만 하는 분,
멋내려고 펼치다가 자리에 앉으면 조시는 분들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될듯.... ^^

저자 스티브 레빈(Steve Leven)의 그동안 노하우를 잘 정리하여 출판한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번역 송승하 -> 번역자에 대한 약력이 나오지 않았네요.
DESIGN_차수연
PHOTO BY_김동진
출판사 밀리언하우스
진행 이현주

'속도'와 '효율'의 혁신적인 독서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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