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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y Stroy

[이야기] 야근이란? 회사에 목숨 걸지 마라 (불량에 대한 참회)

by KANG Stroy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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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했다. 개발한 제품에 심각한 휴먼 에러가 발생했다. 전화기에서는 갑 업체의 사람들의 전화가 폭주한다. 이런 인기는 태어나서 처음 격는 일이다. 무슨 말을 해도 믿어 주려는 마음이 적어 보인다. 갑 업체는 이쪽 코너에서 저쪽 코너로 몰고 간다. 대책서를 써내라고 한다. 직책은 있지만 결정을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사장은 괜찮다고 이야기 하라고 한다. 아빠가 좋냐? 엄마가 좋냐? 라는 기로에 놓여 있다.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태로 넘어간다. 가끔은 상대방도 솔직함을 싫어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책임을 지고 거짓말을 하라고 한다. 


물건을 비행기로 머나먼 중남미로 날아가서 팔리기 직전이다. 


왜? 사람들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세상을 등지는가? 라는 생각을 했다. 견딜 수 없는 상태로 들어간다. 멘탈이 붕괴가 된다. 더이상 책임을 질 수 없는 범위까지 가버린것이다. 중소기업의 몇 안되는 인원에 직책만 올려 두고, 책임이라는 이름의 견딜 수 없도록 코너에 몰린다. 가정은 자녀와 아내가 있고,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에 의지해서 버티고 있다. 몇달 월급이 없어도 살겠지만, 점점 커가는 아이에게 힘든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한다. 좋은 부모를 만나면 이런 걱정 없이 편하게 살 텐데. 그래서 아빠들이 힘든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버티는 것이다. 


어린이날에 그리고 어버이날에도 야근이다. 회사는 때려 치고 싶다. 그런데 때려 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가고 있다. 신경끄기가 되어야 하는데.. 신경은 자꾸 쓰여진다. 내가 해 낼수 없고, 나는 천하무적도 아니다. 몇 프로 안되는 성공할거라 마음이 꿈틀거린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께" http://gangsanilee.tistory.com/2242  정말로 잠깐만 회사 그만 두고 싶은 심정이다. 회사에선느 책임을 지는법만 가르친다. 그런데 정작 코너에 몰려서 심각한 생각을 할 때에, 도망 치는 법도 알아야 한다. 그걸 굳이 책이 질 필요가 있는가? 그 책임을 나의 목숨과 바꿀 필요가 있는가? 


회사를 그만두고 그냥 잠깐 쉬자. 


목숨을 바꿀 만큼 대단한 회사는 없다. 회사에 목숨걸지 마라 그럴 가치가 없다. 대신 최선을 다해 보자. 그리고 더 많은 코너에 몰린다면, 목숨 보다는 회사를 그만 두자. 욕은 먹을 것이다. 그런데 욕 보다 당신 목숨이 더 소중하다. 생명을 유지 하자. 가족에게 말해 봐라. 그래도 회사로 몬다면? 그러면 가족도 버리고 당신의 목숨을 유지 해라. 


담배를 피고 술을 먹는다고 해결 될 일도 없고 말이다. 


불량은 나온다. 그런데 초점은 갑업체의 직원이 자신의 잘 못된 길을 면피하기 위해서 을 업체를 쪼는 것이다. 일단은 불량은 처리 하고 그 다음에 욕을 먹는게 중요하다. 지금의 불량을 처리 하기 전부터 정신적으로 몸적으로 지치면 더 많은 불량이 생긴다. 일단 선 조치 후 까는게 필요 하다고 본다. 


그러니 자신이 갑이라면, 일단은 불량을 먼져 처리하고, 그 다음에 뭐라고 하자. 어차피 내가 죄인인거 내가 안다. 더 뭐라 해 봐야 위축만 되고, 일도 안된다.. 아 내 후임에게 너무 다그 쳤구나... 


지금도 업체에서는 자료 달라고 하는데, 난 딴짓한다. 코너에 몰리지 않으려고 발 버둥 치고 있다. 대책은 나갔고 해결 방안도 주었다. 작문 실력도 떨어지는데, 그 사람들이 원하는 문서를 만들다. 코너에 빠질거 같다. 난 살고자 발 버둥치고 있는것이다. 


캐치 미 이프 유캔에서 이야기 한다. 두마리 생쥐가 있다. 우유에 빠졌다. 한마리는 죽고, 한마리는 열심히 발을 휘져어서 우유가 생크림이 되어서 살아 남았다 라고 이야기 한다. (우유가 아닐 수도 있다.) 난 이 빠져 있는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발을 휘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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