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토피아
저자 : 토마스 모어
출판 : 연린책들
회사 옆에 도서관이 하나 있다. 원하는 책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갔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누군가 빌려가 버렸다. 도서관이 옆에 있다고 하지만 15분을 걸어가야 나온다.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이 횡단보도는 차가 없을 때는 켜지지 않다가 신호등 아래의 버튼을 눌러야만 신호등이 바뀐다. 좋은 생각이라고 든다. 이렇게 찾아갔는데 책이 없음에 황당 했지만 책은 언제고 다시 돌아 올거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다른 책들을 둘러 보았다.
요즘 독서관련 책을 읽다 보니 고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내가 자기 개발서에 빠져 있는것은 사실이다. 최근 도서관에 가서 씨크릿 책이 아니였다면 아마도 계속적으로 자기 개발서만 읽었을 것이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다른 분이 빌려 갔기에 고전을 찾아 보기로 했다. 고전 고전.. 고전 게임은 알았지 고전 책은 처음이다. 고전 책들은 엄청나게 문고판으로 나와있다. 고르기가 너무 힘들다.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 할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고판 앞에서 10분정도 책 제목만 보았다.
이제는 점심 시간도 끝가기에 제일 눈이 훅 들어오는 유토피아를 손에 들었다. 유토피아 하면 최근에 본 만화영화가 생각 나는군요 쥬~토피아 사나운 육식동물들 사이에 초식 동물인 토끼가 쥬토피아에서 경찰로 있으면서 생기는 일을 보여 준다. 그래서 유토피아를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책은 고전이고 더 좋은 분들이 좋은 내용으로 분석을 했을 것이다. 편하게 읽었다. 그런데 편하지 않았다. 이거 엄청나게 오래된 책인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책을 썼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당혹 시러웠다. 그래서 고전을 읽으라고 하나 보다. 이 책을 쓴 토마스 모어는 천재다. 유토피아라는 섬을 생각하면서 쓴것이다. 그 시대에는 교황이 좀 짱이였다. 그런데 종교에 대한 부분을 적어 두었다. 종교에 대한 평등을 이야기 했고 재물에 대한 분배 그리고 필요한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것이 제일 많이 생각이 난다.
또 하루 6시간의 일, 금과 보석을 하찮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토피아 사람들, 일에 대한 성실함,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서 나체로 봐야 하는 유토피아 사람들.. 그리고 문고판의 뒷 부분은 서신들이 있다. 이 서신들을 보면 재미가 있다. 유토피아가 있는 듯한 이야기를 한다. 토마스 모어는 재미 있으라고 쓴거 같은데, 편지내용을 보면 사람들의 진진하게 접근 하는 모습이 재미가 있다.
1515년 토마스 모어는 37세이 이런 글을 썼다. 60세가 되기 전에 참수를 당하였다.
유쾌한 토마스 모어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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