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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루머사회

by KANG Stroy 201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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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루머사회

지음 : 니콜라스 디폰조

옮김 : 곽윤정

출판 : 흐름출판사


어릴적 학교 괴담이라는것이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언덕 위에 있다 보니 이 언덕이 공동묘지를 밀어 버리고 만들었다는 괴담이 있었지요? 학교는 학생들이 빠져 나가면 두려움이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당시 화장실은 재래식 화장실이였습니다. 홍콩할매가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잡아 간다는 소문도 있었으니 여학생들은 혼자 보다는 둘이 들어가는게 어색하지 않았지요 요즘은 그렇게 위험한 화장실이 아닌데 둘이 들어가는것을 보면 남자로써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이런 괴담들을 모아서 영화로써 성공한것이 여고괴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문도 잘 이용하면 이야기거리가 될수도 있내요~! 


소문과 뒷담화에 대해서.. 


" 소문은 사람들이 애매한 맥락을 이해하고 위협을 통제하려 할 때 다같이 함께하는 행위라는 점이다. 뒷담화는 살마들이 대인관계를 맺을 때, 다른 사람들에 대한 비공식적인 내용을 공유할 때,누군가를 배척하거나 공격할 때, 사회적 규준을 전달하고자 할 때 하는 행위다. 소문과 뒷담화는 모두 비공식적인 의사소통이다. "


소문은? 

말도 안되는 말에 넘어가는 사람들..

불안할수록 솔깃하다..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거짓말도 자꾸 들으면 진실이 된다..


얼마전 타블로에 대한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사회 이슈가 된적이 있습니다. PD수첩에도 타블로에 대한 기사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 여기서 타진요 회원들은 믿고 싶은것만 믿으려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어찌 보면 타블로를 좋아 하는 사람들은 타블로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낼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이슈가 되는것은 그렇게 믿고 있던 타블로의 펜들도 점차 소문에 동화 되어 타블로에게 진상을 파악하기를 원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타블로가 진짜라면 속시원히 말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 보니 타진요의 주장에 귀가 갈수 밖에 없습니다. 공방은 법정까지 가서 타블로의 진실로 결론이 났지만, 아직도 타진요는 타블로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는 못 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속에 알게 모르게 퍼져나가는 소문들에 대해서 그런 소문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최후에는 이런 소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를 이야기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몇달전에 카톡으로 돌아 다니던 (오른쪽) 사진 이였습니다. 이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서 나의 옆 동료에게도 전달이 되어 졌지요 ~! 웃을수도 있는 것이지만...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친것에 대해서는 웃을수 없는 이야기지요 ~!


앞으로 있을 큰 이슈인 대선과 기타 연애 관련 소문을 들으면서 그 소문에 대한 최소한 속기 보다는 속지 않으려는 노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문을 없앨수는 없지만,,, 소문에 놀아 나지 않도록 노력은 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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