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소설1 [책읽기] 비스킷 비스킷김선미위즈덤하우스책 표지를 보면 남자 아이가 있습니다. 이어폰을 착용했습니다. 이 아이는 소리에 민감합니다. 그 이유로 정신병원을 들락 날락 합니다. 그렇다고 정신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소리에 너무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속삭이는 소리도 잘 들린다는거죠. 그런 특기로 비스킷이라는 아이들을 찾는 능력이 있습니다. 비스킷이 뭐죠? 세상에는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된 사람 들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존재감이 사라지며 모두에게서 소외된 사람. 나는 그들을 '비스킷'이라고 부른다. 구운 과자인 비스킷처럼 그들은 쉽게 부서지는 성향을 지녔다. 비 스킷은 잘 쪼개지고, 만만하게 조각나며, 작은 충격에도 부스러진다. 그렇게 자신만의 세상에 고립된 비스킷은 눈에 보이지 .. 2024. 4. 28. 728x9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