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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빨강 머리 앤

by KANG Stroy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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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더모던

어릴적 빨강 머리 앤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았습니다. 지금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하지만 명작 만화라고 이야기하는게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책이 있는지도 모르고 만화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동화 같은 이야기 같지만, 동화라고 볼 수는 없죠. 소설 입니다. 만화 영화를 떠나서, 뮤지컬로 만들어도 될거 같내요. 

 

만화 영화를 접했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은? 제법 나이가 있습니다. 

세계명작극장의 5번째 작품이며, 전 50화로 방영됐다. 세계명작극장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앤"에 관한 한 그 어떤 작품도 따라올 수 없는 불멸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빨강머리 앤 영상물의 고전의 반열에 오른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방영 당시 뛰어난 작품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켜 후생성에서 아동 복지 문화상을 표창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도 큰 히트를 기록해 앤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이며,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말 그대로 세계명작극장의 간판 작품 중 하나이며,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 중 하나다.

1979년 1월 7일부터 같은 해 12월 30일까지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의 일환으로 후지 테레비를 통해 최초 방영되었다.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이끈 스태프진들이 다수 참여했다. 타카하타 이사오가 감독과 연출, 각본을 담당하고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감독은 콘도 요시후미가 담당했다. 콘도 요시후미는 이 작품부터 본격적으로 타카하타 감독과 협업을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도 하이디와 엄마 찾아 삼만리처럼 장면설계와 레이아웃으로 참여하였고 토미노 요시유키도 콘티 담당으로 참여했으나 미야자키는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감독을 맡기 위해 15화에서 하차했고, 토미노는 17화 쯤에서 그만두어 타카하타 이사오가 직접 연출하는 에피소드가 늘었다. 

[위키] https://namu.wiki/w/%EB%B9%A8%EA%B0%95%EB%A8%B8%EB%A6%AC%20%EC%95%A4/%EC%95%A0%EB%8B%88%EB%A9%94%EC%9D%B4%EC%85%98 

 

일본에서 1979년이고, 우리나라에는 1985년도에 방영을 시작 했습니다. 88년도에는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했었죠. 어떻게 끝났더라?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3명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주인공 앤과 매튜, 마릴라가 나옵니다. 매튜가 나이가 들어서 일하는것이 힘들어져 지인을 통해서 고아 남자 아이를 받을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역에는 남자 아이가 아닌 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앤에게는 기회이지만, 매튜와 마릴라에게는 결정의 순간이 옵니다. 매튜는 나이가 든 남자, 마릴라는 오빠와 함께 사는 여동생 입니다. 

둘은 결혼을 하지 않았죠.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모릅니다. 수다스러운 앤이 조용한 집에 작은 파장을 일으킵니다. 매일 같이 실수를 합니다. 앤은 점점 성장하면서 실수는 줄어들고 점점 숙녀로 변해 갑니다. 

 

앤의 수다가 정이 들때가 되면, 수다가 그리워 지게 됩니다. 매일 조용하라고 이야기 하던 마릴라도 그런 수다가 그리워 집니다. 매튜는 여성을 부담스러워 하지만, 앤에게는 한 없는 아빠 같은 존재 입니다. 어떤 일이라도 앤을 응원합니다. 무뚝뚝 한거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제가 봤을때는 마릴라에게 무뚝한 선을 넘어 가도록 도와 주기도 합니다. 청교도적인 마릴라의 성격에 매튜는 반항을 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중 하나가 앤에게 유행하는 옷을 사주러 가는 모습입니다. 판매원이 여성이라 제대로 말도 못하고 엄한 물건만 잔뜩 사옵니다. 결국 이웃에게 부탁을 해서 최신 유행의 옷을 부탁합니다. 그 당시에는 여성들의 손 솜씨가 좋았나 봅니다. 마릴라는 앤의 천방지축같은 성격을 잠재우려고 무뚝뚝 하지만, 마릴라는 속이 깊습니다.

옷감이 많이 들어가는 유행하는 옷은 사치라고 말을 하지만, 매튜의 옷 사건 이후부터는 유행하는 옷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웃음이 나오면서, 사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떻게 사랑을 해 주어야 하는지 몰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아이에게 어떻게 사랑을 해 주어야 하는지 모르는 엄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빨강 머리 앤을 다 읽고 가정이란? 질문이 떠 오릅니다. 결혼 하지 않은 남매의 첫 양육일기라고 봐야 할지 않을까? 어떻게 자신이 낳지 않은 자녀에 대한 사랑을 해야 할까? 지금의 가정은 어떤 걸까? 우리들의 가정은 아이들에게 상상을 할 수 있는 구조 인가? 고아이기는 하지만, 상상속에 자신이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앤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릴라가 유행하는 옷을 만들어 주지 않지만, 불평 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잘 해주지 못하는, 잘 모르는 부모이 역할 이지만, 점점 변해 가는 마릴라의 모습에 앤의 성장이라고 보기 보다는 어른들의 성장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작은 가정, 다른 사람, 부족함을 보지 않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는 모습이 이 책에 잔잔히 흐르고 있습니다. 앤이 제일 많이 변하지만, 앤의 주변 사람들이 변해 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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