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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y Stroy

[2021년] 새해 목표 - 오지랖을 버리다

by KANG Stroy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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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다는 말은 배우기 위해 귀를 연다는 의미이며,적극적이고도 결연하며 겸손한 자세가 수반되어야 한다.


배우기 위해 듣는다”는 말에는 듣고 있는 것을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하고, 내 편견이 왜곡한 생각들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듣는다는 말은 판단을 한다는 뜻이 아니라 판단을 보류해야 한다는 뜻이다.


-- 마음을 훔치는 사람들(흐름출판사)

2020년에는 코로나로 흥청망청은 할 수 없었습니다. 술을 좋아 하지는 않지만, 매년 그런 문화가 싫지는 않다. 술은 이야기의 안주다. 한잔 마시고 이야기 한다. 어색함은 사라지고, 즐겁고 용감해 진다. 그리고 술 먹는 순간부터 모든 팀원은 아침이면 까먹을 도원결의를 한다. 아침이면 아플 속을 생각하면 마시고 싶지 않지만, 술을 먹는 순간부터 내일은 오지 않을 것처럼 마십니다. 


술을 살짝 멀리하니(9시까지만) 나에게 올해의 책이라는 것이 떠 올랐다.


올해 마지막 책은 "마음을 훔치는 사람들" "자제력 수업"이 되었다. 이유는 12월에 읽었다는 이유다. “5초의 법칙”도 있다. 누군가의 마음을 훔치려면 나의 생각만을 말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죠. 어릴적에는 짜장면의 유혹에 넘어가기도 했다. 사탕의 유혹에도 종종 넘어갔다. 너무 쉬운 어린아이였다. 그런 쉬운 아이가 2021년에는 조금 성장한 어린이가 되고 싶은 마음을 들었다.


내년(2021년)에는 오지랖을 줄이겠다. 낄 때,안 낄때 다 끼는 성격인지라 모르는 사람이 없기는 하다. 청소부 아주머니부터, 식당 아주머니, 주차를 담당하시는 주차장 아저씨, 아파트에서는 경비원 아저씨, 가끔은 옆자리에 앉은 아주머니까지, 회사에서는 옆팀의 김대리, 나상무님등등.. 사람들과 많은 친분을 유지한다. 가끔은 과자를 엄청나게 사서 뿌리기도 한다. 높은 직급의 분들에게는 적게, 낮은 직급의 직원들은 많이 준다. 작은 배품이 즐겁기도 하다. 


이러다 보니 좋은점과 나쁜점이 교차를 한다. 필요 할 때 부탁을 하기 좋다. 단점으로 역으로 부탁도 많이 들어오게 된다는 점이다. 지나가다 괜한 참견으로 내일도 많은데, 남부터 챙기느라 퇴근 시간도 늦어진다. 그게 나의 낙이라는 생각도 든다. 남을 도와주어야 나도 도움을 받는다는 생각도 한다. 그런데 도와 달라고 하지 않는 일까지 도와주는 마음에 관계는 좋아 지지만, 정작 나에게는 남는 것이 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사회생활에서 남챙기다 좋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만 듣다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정작 자신의 몫은 자신이 챙겨야 하는거다. 남 다 퍼주고 나는 굶은 형태가 되지 않아야 하는건데, 그 시작점이 말이 많은거다. 그리고 참견도 많다. 알지도 못하면서 도와준다고 엄한 공부에 빠지기도 했다. 


나 자신을 돌아 주기 위해서 나에게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서 목표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2021년에는 오지랖 떨지 말자. (-경청하자-)



차분하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말을 적게 하는 것이 목표로 삼아 보려고 합니다. 막 태어난 신생아처럼 듣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2021년을 시작해 보렵니다. 괜한 참견으로 가슴속 상처를 받지 않고 성장하는 어린이로 변화를 가져 보렵니다. 마음을 훔치는것이 굳이 나서서 도와주는것만이 아닌것이다. 중요한 순간 한번 딱 도와주는것, 힘들때 들어주는것 그런것도 도와주는것이다. 


어린아이는 웃기만 해도 사람들이 좋아 한다. 그래서 웃고 차분하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듣는 경청의 자세를 유지하고 싶다. 


전 아직도 어린 아이입니다. 내 생각만 하고 남의 생각을 덜 하는 어린아이 입니다. 

2021년에는 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성정 한 아이가 되길 바랍니다. 참 잘한 어린이 도장을 늦은 나이에 받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도장들 많이 찍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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