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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애써 말 걸지 않아도 대화가 끊이지 않는 법

by KANG Stroy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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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

 애써 말 걸지 않아도 대화가 끊이지 않는 법

  저      자

 기무라 다카시 / 이혜운

  출 판 사 

 위즈덤하우스 



셋이 있다가 한명이 화장실이라도 가면 어색하다. 세명의 공동된 주제에서 갑자기 둘만의 주제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어떤 말 부터 해야 하나? 라는 고민이 든다. 


"애써 말하지 않아도 대화가 끊이지 않는 법"은 많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말걸기


주말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 아이들은 방에 있는 카메라멘을 보면 무척 좋아한다. 내 집에 방 곳곳에 카메라가 있다면, 나는 숨이 막힐거 같다.

슈돌은 방에 작은 집을 만들고 그 안에 카메라맨들이 들어가 실시간으로 찍기도 한다. 희안하게도 아이들은 그런 카메라맨들에게 쉽게 접근을 한다. 카메라맨은 아이들의 천진함에 쉽게 녹아내린다. 아이들은 딱히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카메라맨들은 녹는다. 

16) 아기는 말을 걸어보고 싶게 만드는 다섯 가지 특징, 이른바 ‘5S’를 갖춘 전형적인 예다.

5S?

-       smile (미소) : 아기 특유의 웃음, 밝은 표정.

-       sight (눈빛) :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빛.

-       salute (인사) : 깜찍한 배꼽 인사, 귀여운 고갯짓.

-       skinship (접촉) : 악수, 서슴없이 어른의 어깨에 기대는 몸짓.

-       sign (신호) :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태도, 손을 뻗는 등 무언의 신호

 

이 요소들은 상대의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자신도 모르게 말을 걸게 만든다. 아기는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뭐 이런 시시한 이야기를 하지?’라고 평가하지 않는다

무슨 말이라도 해주고 싶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어색한 순간 아이의 웃는 얼굴은 엘레베이터의 모든 사람을 웃게 만듭니다. 


아이를 통한 대화법


미소, 눈빛, 인사, 접촉, 신호.. 이 기본을 통하여서 짧은 사건들을 통하여서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한다. 대화에 어색한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썼다. 


웃음은 어느라던 공통의 언어이다. 아이도 울고 있으면 접근하기 어렵지만, 웃고 있으면 주머니속의 사탕이 있으면 주고 싶을 것이다. 요즘은 사탕도 주기 전에 엄마에게 먼져 물어 봐야 하지만 말이다. 무언가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25) 모든 사람이 당연히 웃는 얼굴인 사람을 고를 것이다. 그렇다. 웃는 얼굴만큼 말 걸기 편한 사람이라는 확실한 표시는 없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게 말을 걸어도 괜찮고, 당신을 환영한다는 의미를 확실히 전달한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 말을 걸어주었으면 하고 바란다면 살포시 미소를 짓고 있기만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어떻게 하면 쉽게 대화에 접근 할 수 있을가? 중앙자리를 골라 앉는다. 모임의 주체자가 있다면 근처에 앉는다. 모든 시선은 가운데와 주체자에게 쏠리게 되어 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어 들게 되는 것이다. 변두리에 있으면, 변두리 사람끼리 이야기 할거 같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있어봐여 서로 어색 할 뿐이다. 


41) 스스로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할수록 중앙에 자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테이블석 귀퉁이나 연회장의 구석에 자리를 잡으면 일단 눈에 잘 띄지도 않거니와, 어쩌다 눈길을 받았더라도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주 낮다. 당신처럼 대화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만 모여 있는데, 과연 즐거운 대화의 장이 펼쳐질 수 있을까? 아무래도 쉽지 않다

중심으로 진입 했다는 것은 대화에 끼고 싶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람들과의 접촉이 있는 것이라고 본다. 대화는 혼자 하는것이 아니라 상대가 있어야 하는것이다. 


77) ‘모두가 달변일 순 없다. 그렇지만 말을 잘하거나 많이 하지 않아도 누구나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믿지 않으려 들지만 단연코 진실이다.


그렇다면 말을 잘하지 않아도 상대의 호감을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리액션이다. 박수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나듯 대화도 리액션 즉, 반응이 있어야 살아날 수 있다. 천하의 재담꾼이라도 반응이 없는 뚱한 상대와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재간은 없다

상호 작용이다. 별 말도 아닌데, 자지러지게 웃는다면, 상대편은 계속해서 재미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충동이 생길것이다. 코메디언이라면 자지러지게 웃는 사람을 통해서 기운을 얻을 수도 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웃고, 박수치고, 적절한 행동을 통하여서 말하는 사람에게 주의 집중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가끔 너무 재미 있어서서 주변 사람을 때리는 사람들도 있다. 신체 접촉인가? 잘못하면 폭력이 될 수도 있겠다. 


침묵


말하는 기계도 아니고 계속적으로 말을 할 수는 없다. 


131)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는 것이다. 그러고선 뒤돌아 서서 왜 그런 쓸데없는 말을 했지 …’ 하면서 후회한다.


말이 바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조바심 내지 말고 기다리자. 중요한 이야기일수록 정적을 찾는 습관을 기르자. 초조한 마음에 아무 말이나 내뱉으면서 실수를 저지르는 것보다 단 몇 초만이라도 숨을 돌리는 것이 낫다. 

조급함에 아무말이나 막 던지는것보다는 잠시의 침묵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전쟁과 같은 사회생활에서 말 한마디가 큰 실수로 이어질때도 있다. 조급한 말보다. 잠깐의 침묵으로 상대방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생기게 될거 같다. 


생각


애써 말 걸지 않아도 대화가 끊이지 않는 법은 ? 아이를 보면서 대화의 정석은 말 보다는 듣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 된다고 본다. 경청을 통하여서 상대방을 배려한다. 화자가 이야기 할때 무엇을 이야기 해줘야지? 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야기가 다 끝난다음에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것이라 한다. 말 끝나기가 무섭게 자신의 이야기에 빠져 버려 상대방의 이야기가 무엇인지 모르게 되는 것이다. 가끔 논점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할때도 있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못해서 그렇다.  

121) 위로.... 상대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하는 느낌을 주는 그의 따뜻한 말투다.


남녀를 불문하고 다른 이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실제 조언이나 해결책이 필요해서라기보다 그저 이야기를 들어 주고 속상한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강하다. 따라서 상대의 고민에 장황하게 자기 의견을 늘어놓거나 교과서 같은 조언을 하거나 형식적인 격려를 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대화의 최종 단계는 많이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많은 말을 하라고 하지 않는다. 상황에 맞는 위치에 있고, 자연스럽게 대화에 녹아 들도록 유도 한다. 결국 대화는 말하는 것 보다 들어주는 위치와 어떻게 들어주느냐가 관건이지 않을까? 


연인들이 싸울때, 왜 내 말을 안들어주는거지? 라며 싸운다. 말은 들어주고, 말 속의 의미를 파악한 후 이야기를 해야 하는것이다. 쉽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말을 하려고만 들지 말고, 많이 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대화자에게 집중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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